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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청력 손실, 치매 위험 32% 증가…조기 관리가 답이다

by hrchive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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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청력 손실 치매 위험 관련 이미지

 

노년기 청력 손실이 치매 위험을 최대 32% 높인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 대학원 연구팀이 8년간 고령자 3,0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청력 손실이 치매 발병의 주요 위험 요인임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75세 이상, 여성, 백인 고령자에서 그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왜 청력 관리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지 구체적인 연구 내용과 실천 방법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청력 손실과 치매의 연관성, 8년 추적 연구

연구팀은 시작 시점에 치매가 없고, 청력 검사 또는 자가 보고로 청력을 평가받은 2,94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최대 8년간 추적 관찰을 실시했습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4.9세였으며, 이 중 66.1%가 청력 검사에서 청력 손실 진단을 받았고, 37.2%는 스스로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구 결과, 8년 동안 발생한 치매 환자의 최대 32%가 청력 손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즉, 치매로 진단받은 3명 중 1명꼴로 청력 손실이 영향을 미친 셈입니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 여성, 백인에서 이 위험이 더 두드러졌습니다.

자가 보고보다 객관적 청력 검사가 중요

스스로 청력 손실을 느꼈다고 답한 자가 보고는 치매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자가 보고는 실제 청력 손실의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며, 정확한 청력 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력 손실 관리가 치매 예방의 열쇠

연구팀은 '노인 청력 손실을 치료하면 많은 노인의 치매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청력 손실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보청기 등 청력 보조기기 사용이나 정기적인 청력 검진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청력 손실이 치매 위험을 높일까?

청력 손실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 사회적 고립: 청력이 떨어지면 대화와 소통이 어려워져 사회적 활동이 줄고, 이는 뇌 자극 감소와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뇌의 과부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뇌가 소리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다른 인지 기능에 쓸 자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공통 위험 요인: 나이, 만성질환 등 청력 손실과 치매 모두에 영향을 주는 공통 요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 건강관리, 청력부터 챙기세요

노년기 건강관리는 치매 예방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조기 치료가 치매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60세 이상이라면 1~2년에 한 번은 청력 검사를 받으세요.
  • 청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청기 등 청력 보조기기의 조기 사용도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청력 손실은 단순히 소리를 잘 못 듣는 불편함을 넘어, 치매와 같은 심각한 인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 겪는 변화라며 가볍게 넘기지 말고 청력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내 삶의 질과 뇌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바로 청력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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